개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,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과 연고 사용, 그리고 병원 선택 기준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.
상처 응급처치: 첫 단계
개에게 물리면 가장 먼저 흐르는 물과 비누로 5-10분 정도 상처를 충분히 씻어내야 합니다. 이는 상처 부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균과 오염물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함입니다. 출혈이 있을 경우,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를 눌러 지혈을 시도하세요. 이후 상처를 소독한 뒤, 멸균 거즈로 감싸 외부 오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.
연고 사용 및 상처 관리
상처가 어느 정도 정리됐다면 항생제 연고를 수시로 발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진물이 나와도 연고를 계속 바르면서 경과를 관찰해도 무방하며, 딱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건드리지 않는 것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

병원 방문: 어느 과를 가야 할까?
상처가 깊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, 붓기·열감·통증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 가까운 외과, 피부과, 정형외과, 또는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, 증상이 심할 경우 응급실을 우선적으로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.
추가 예방 조치: 파상풍·광견병 주사
개에게 물린 경우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최근 10년 내 파상풍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병원에서 추가 접종을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. 또한, 물린 개가 유기견이거나 예방접종 기록이 불확실하다면 광견병 예방주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.
결론
개에게 물렸을 때는 즉각적으로 상처를 깨끗이 씻고, 항생제 연고를 바르며, 증상에 따라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 감염 예방을 위해 파상풍 및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빠른 대처와 전문적인 치료가 후유증과 합병증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.

